커서님의 글에 부분적으로 공감합니다만 약간 다른 관점에서 "공유"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인터넷은 잘 모르겠고, 웹의 시작은 서로 다른, 멀리 떨어진 기종간의 자료를 자유롭게 교환하기 위해 탄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목적의 상당 부분은 "하이퍼링크"라는 아주 간단하지만 대단한 기술을 통해 구현되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있는 모든 글들이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되어서, 사람들은 어디에서 출발하더라도 관련된 지식과 정보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우리 나라에서 벌어지는 인터넷의 문화는 참 이상한 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