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미디 음악을 하나 만들어보았다. 나는 몇 달 동안 특정한 멜로디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요즈음에는 바로 이 노래가 계속 떠오른다. 욕심 같아선 그 멜로디에 여러 개의 변주를 만들고 싶지만, 그러려면 나로서는 몇 달, 또는 몇 년이 소요될지 모른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간단하게 6시간만에 뚝딱 만들었다. 처음에는 멜로디와 스트링 화음만 나오고, 두 번째에는 피아노, 피치카토 스트링, 드럼, 보조 멜로디가 나온다. 혜은이가 노래했고 핑클이 리메이크한 것도 있는데, 이번에는 원곡은 전혀 들어보지 않고 순전히 내 마음대로 편집했다.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때서 뉘우칠거야
마음이 서글플 때나 초라해 보일 때에는
이름을 불러 주세요 나 거기 서 있을께요
두 눈에 넘쳐 흐르는 뜨거운 나의 눈물로
당신의 아픈 마음을 깨끗이 씻어 드릴께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모했는지
뒤돌아 보아 주세요 당신의 사랑은 나요
9월이네요.(^^) 어려서 따라부르던 대중가요인데, 넘 좋습니다. 가을이네요.
답글삭제요즘 7080에 나오는 노래들이 딱 내 타입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노래도 참 좋은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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