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에 가장 친했던 친구 중에 한 명인 영남이를 만났다. 하드 코어 컴퓨터 프로그래머에서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그의 이야기를 다시 들을 수 있었고, 다음 작품에 대한 구상, 한국 영화 시장과 저예산 영화에 대한 생각, 10년 후의 비전, 현재의 고민과 걱정거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흔히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은 이런 성향의 사람이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는 아직 세상과 사람에 대한 겸손하고 진지한 자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회사라는 경직된 조직에서 눈 앞의 소시민적 행복에 연연하던 나에게 또 하나의 소시민이지만, 자신이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내는 예술가, 영남이를 통해 행복의 다른 측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영남이를 만나다.
Posted by Greg Shin on Friday, September 28th,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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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to “영남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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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71 says on
September 30th, 2007 at 12:33 am: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추석 당일에 대전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데 ‘9시간’이 걸렸답니다. 안 믿어지시죠.(ㅋㅋ;) 저도, 이리 길게 걸리기는 처음이랍니다.(ㅎㅎ)
한, 교수님이 언니 차 안에서의 9시간 경험을 바탕으로 희곡을 한번 써보라고 하시더군요. 우리나라의 ‘귀성길’은 많은 극적요소가 있다 하셨습니다. 화일을 우선 하나 만들어 두었답니다.(^^)예술대학이다 보니, 졸업한 선배 연예인을 볼 기회도 종종 있고,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등 실무진에게 직접적으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이제 4학기에 접어들었는데, 정말이지 ‘사무실’에 내를 묶어두고 있던 시기와는 다른 느낌이 제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감지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친구분은 더 하시겠네요.(^^)
오늘은 상영관에 가 영화를 4편 보았답니다.(^^)
하루에 4편은 좀 과한 수치이기는 한데…… 기회가 되어서 보았답니다. 8월에 받은 초대권 4개의 사용기한이 9월말까지라는 것을 지갑을 정리하다 며칠 전에 알았거든요.
-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 여름궁전
- 오명의 목장 (프리츠 랑의 아메리카 특별전)
- 이유없는 의심 (프리츠 랑의 아메리카 특별전)
……..조금은 쉬고싶다는 생각이 드실 때가 있다면, ‘여름궁전’을 권해드립니다. 서정적이 안정감있고 그러면서도 다양한 요소를 담은 수작이었습니다.이 가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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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 Shin says on
October 4th, 2007 at 8:55 pm:
좋은 영화 추천해주셔서 감솹니다.^^ 영화에 대해선 잘 몰라서, 아는 사람이 추천해주는 것 위주로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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